(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8일 SK오션플랜트는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SK오션플랜트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에 대한 설명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총 1조1,530억원을 투입해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157만㎡ 규모의 신야드를 조성 중이다.
신야드가 조성된 뒤에는 기존 야드 대비 2배에 달하는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고정 및 부유식 뿐 아니라 해상변전소인 OSS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에 대한 생산능력도 보유하게 된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신규 생산기지 건설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급증이 예상되는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요에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검증된 공급능력, 우수한 야드 인프라를 바탕으로 200기에 이르는 고정식 하부구조물 제작을 수주, 독보적인 생산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현재 조성 중인 신야드는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전문 야드가 될 것이다. 부유식 하부구조물에 특화된 설계로 공정상의 이점을 더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