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도림보도육교 붕괴 관련 서울시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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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 도림보도육교 붕괴 관련 서울시 청문회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4.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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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지난해 발생한 도림보도육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설계부실 논란에 휩싸인 천일의 기술심사 청문회가 이번주 열린다.

2일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기술심사실은 오는 5일 도림보도육교 설계에 참여한 천일의 행정처분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영등포구청은 천일의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1, 2차 청문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청문회는 서울시 기술심사실에서 쟁점을 다투는만큼 천일의 최종 행정처분 윤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천일 관계자는 "이번 청문회가 최종적인 결론으로 직결될지는 미지수"라면서 "앞서 열린 청문회와 종합적으로 검토가 필요한만큼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천일은 지난 2015년 영등포구가 발주한 도림보도육교 기본실시설계(1억1,400만원)에 참여했다. 당시 시공사는 지역업체가, 감리는 영등포구와 서울시설공단이 직접감리를 시행했다. 현재 시공사는 폐업한 상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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