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최윤석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사 최초로 발전소 설비 운영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한다.
27일 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유알피와 함께 ‘발전 기술 업무 생성형 에이아이 구축 사업’ 착수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발전소 설비 담당자가 공사설계, 경상정비 등의 업무를 할 때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생성형 인공지능이 절차서와 지침서 등을 검색해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더블유피 지피티’(WP-GPT)를 구축하는 게 사업의 골자다.
서부발전은 이번 활용으로 발전소 설비 담당자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발전설비 분석, 현장 진단, 안전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부발전은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발전소 효율성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은 필수”라며 “관련 기술과 체계를 철저히 검증해 회사의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