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현대엔지니어링, 초소형모듈원전 기반 수소 생산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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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현대엔지니어링, 초소형모듈원전 기반 수소 생산 허브 구축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3.04.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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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0일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는 미국 USNC사와 수소 마이크로 허브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MOU가 체결된 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초소형모듈원전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수전해기의 고온수전해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협약을 체결한 3사는 향후 5년 간 공동으로 통합 플랜트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 있는 수소 생산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향후 수소 생산 및 공급 사업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서 초소형모듈원전 관련 EPC 업무를 총괄하며, USNC는 설계-제작-공급, SK에코플랜트는 원전 기반의 수전해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성하고 수소 생산 설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고체산화물수전해기는 고온에서 작동해 적은 에너지로도 고효율 수소를 만들 수 있어 고온이 발생하는 초소형모듈원전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이다"며 "SK에코플랜트가 확보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밸류체인 모델에 더해 경제성을 갖춘 원자력 활용 수소 생산까지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생산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초소형모듈원전과 고체산화물수전해기라는 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사업을 위해 3사간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글로벌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 자원화,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의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급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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