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대우건설은 지난 2일 나이지리아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 카두나 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보수공사'를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보수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수주하고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으로 수행한다.
총 5억8,918만달러(약 7,255억원, VAT포함) 규모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3개 공정 가운데 패키지 1, 2의 공사기한은 확정됐지만 패키지3 공사는 향후 발주처와 협의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카두나 정유시설은 1983년 일본 치요다사가 준공한 것으로 하루 11만 배럴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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