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9일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진단을 통해 거시적 진출전략을 논의하는 해외건설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친환경 이슈 부각, 고유가 추세, 환율변동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지원센터 심층연구 과제인 해외건설 경쟁력 진단 및 지속가능한 진출체계와 방향 발표와 국내기업의 진출전략 등이 논의됐다.
장현승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외부환경 변화 및 일본 메이저 건설기업의 동향과 진출전략을 조사해본 결과 해외건설정보시스템 고도화 및 민·관협력사업(PPP) 진출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별 특성과 동향에 맞춰 진출전략을 도출했다. 또 범정부 차원의 통합 지원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금융조달, 건설외교, 중소기업 지원, 기술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책자문위원들도 국내기업의 현주소와 외부환경 변화를 감안해 ▲해외건설 금융지원 강화 ▲국토교통 ODA 사업확대 ▲민·관협력사업(PPP) 진출 활성화 ▲G2G 건설외교 확대 ▲진출 유망국에 대한 심층정보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안진애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해외건설 수주선진화를 위해 해외건설통합정보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곧 출범할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자문위원분들의 다양한 제안들에 귀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