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경상남도는 교량과 터널, 소규모 공동주택 등 건설 과정에서 선제적인 안전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남도는 2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중이용시설과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국토안전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주요 공중이용시설과 건설 현장에서 도민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교량, 터널 등 공중이용시설 점검사항 ▲소규모 공동주택(150세대 미만) 안전관리 컨설팅 지원 ▲안전관리에 관한 정보‧기술 교류 ▲시설물통합관리시스템(FMS) 활용 지원 등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8월 조직개편으로 전담부서인 중대재해예방과를 신설해 안전 관리를 추진 중이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토안전관리원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중대재해 감축을 기대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