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0일 세계은행(WB)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이 주최한 제9회 한국녹색혁신의날(KGID)과 연계해 국토교통 ODA 분과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개발도상국의 교통 인프라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WB 교통·도시개발 분야 관계자와 국내 국토교통 ODA사업 수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ODA 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사업운영과 프로젝트 사후관리 업무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국제개발협력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협회는 그간 국토교통 ODA 사업성과와 WB 프로젝트와의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하고 몽골(철도), 캄보디아(도로), 인도네시아(터미널) 등 국토교통 ODA 사업에 대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향후 WB와의 공동사업 기획, 발굴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WB 참석자들은 개발도상국의 지원을 위한 국토교통 ODA사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양 기관 간의 공동 프로젝트 발굴 추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WB가 자체적으로 수행 중인 캄보디아, 라오스, 콜롬비아 교통 분야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토교통 ODA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