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해외건설협회는 지난달 31일 4대 로펌과 해외건설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영태 해외건설협회 부회장 ▲이대웅 김앤장 법률사무소 미국변호사 ▲박상순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이경준 율촌 변호사 ▲김우재 태평양 변호사 등이 참석해 국내 건설기업의 법률문제 대응에 공동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부터 협회가 진행한 해외건설 법률컨설팅 지원사업은 해외건설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 이슈 대처에 한계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문제 해결 창구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해외건설 현안, 리비아 재진출시 고려할 법적 쟁점, 입찰 성공을 위한 노하우 등 특정 주제로 6회의 웨비나를 개최해 법률 자문을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 법률 컨설팅 사례를 모은 사례집도 발간·배포해 기업들이 해외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법률 이슈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김영태 해외건설협회 부회장은 “우리기업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로펌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해외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4대 로펌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사업 특성상 전혀 다른 법률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건설기업 지원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외건설산업 발전의 마중물이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건설 법률컨설팅 지원사업은 이달 초부터 시행할 예정으로 해외건설업을 신고한 중소·중견기업은 협회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