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5일 인천시는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이 진행된 숭인지하차도는 중구 신흥동과 동구 송현동을 연결하는 2.92㎞ 구간 도로로 인천시 남북측 가로망을 확보 위해 2001년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하지만 3구간의 경우 지역주민의 반대 등으로 공사가 완료된 1, 2, 4구간과 다르게 착공에 들어가지 못해왔다.
인천시는 2019년 8월 동구, 2022년 1월 중구 지역주민과 합의가 도출됨에 따라 3공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을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년이 넘도록 방치돼 있던 중구와 동구를 잇는 도로공사를 민선 7기에서 만큼은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주민들께 약속드렸기에 이번 착공식이 정말 남다르다"며 "숭인지하차도는 인천 남북을 이어내며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고, 상부공간은 주민들께서 직접 의견을 주신 공원과 문화공간, 주차장 등으로 조성되어 주민들께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