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시민의 건강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제2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추진한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지하화 사업은 현재 개발 중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구역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항과 연결된 제 2경인고속도르는 물동량을 전국으로 수송하는 관문으로 일평균 5만7000여대, 연간 약 2,100만대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반면, 주변 지역은 용현-학익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OCI 이전 부지에 공동주택이, 1블록의 경우 2024년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어 2025년까지 약 1만3,0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거주지로서의 적합한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도로, 철도, 공원 등 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천항의 물동량 수송을 위해 큰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류기능을 담당하겠지만, 이제는 그 형태가 인천시민들을 위해 쾌적한 도시공간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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