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3일 서울시는 상수도 분야 중대재해 예방 및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월 상수도관 누수로 인해 발생한 종로 5가 도로 침하와 관련하여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취수장과 정수장을 잇는 도수관 84㎞, 정수장과 배수지를 잇는 516㎞ 송수관, 간선도로에 매설된 500㎜이상 배수관 1,080㎞ 등이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8개 수도사업소별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차량 및 도보 순찰을 실시하며 위험요인을 찾는 동시에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사항은 현장조치 및 근본적인 방지대책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구아미 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는 상수도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각종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며 "해빙기 상수관로 특별점검 등 다양한 노력과 아이디어를 통해 상수도 분야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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