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경기도가 자체 주도 하천정비 사업에 대한 틀을 마련했다.
12일 경기도는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경기도 주도로 진행된 첫 종합정비계획으로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종합정비계획에는 안전하천, 친수하천, 생명하천, 균형하천 등 총 4대 실행과제를 바탕으로 493개 지방하천 중 60개 하천에 대해 종합계획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며, 1단계 안성 한천 등 20개 하천, 2단계 남양주 용암천 등 20개 하천, 3단계 과천 막계천 등 20개 하천 등 60개 하천을 3단계로 분류해 연차별-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연간 1,300억원 규모로 10년간 총 1조3,000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하천 1곳당 5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백승범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방하천 시대를 맞아 경기도형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모델을 구축하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계획에 따라 안전하천, 친수하천, 생명하천, 균형하천을 실행하여 ‘맑고 깨끗한 청정하천’을 도민과 함께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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