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미글로벌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사옥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17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금은 한미글로벌 전 임직원들이 올 한 해 1년간 급여의 1%를 기부하고 회사는 이에 두 배가 되는 금액을 지원한 방식으로 조성됐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따뜻한동행은 장애인들의 주거 공간을 바꿔 주는 공간복지, 역량 있는 장애인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지원,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지원 사업과 6.25 참전용사, 북한 이탈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따뜻한동행의 사업 지원을 위해 지금까지 12년 동안 약 121억원을 기부했다.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은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글로벌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애장품을 활용한 '산타클로스 나눔 경매 & 바자회’를 통해 약 2,1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은 따뜻한동행을 통해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처인 장애인 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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