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9일 국가철도공단은 지반침하 사고 예방과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지하철도시설물에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는 차량형 레이더를 이용한 1차 탐사와 데이터 분석, 천공 및 내시경을 통한 2차 탐사와 종합보고서 작성 순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조사 중 지층 내 빈 공간 또는 의심 개소를 발견한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긴급 복구와 단계별 안전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국가철도공단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하 철도시설물 상부 지반 총 248.9㎞ 구간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내년까지 탐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형하 시설본부장은 "지하시설물 조사를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한 지반침하 사고 예방 등 철도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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