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NG, 4,000억원 투입해 폐플라스틱에서 수소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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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4,000억원 투입해 폐플라스틱에서 수소 생산 나선다
  • 이명주 기자
  • 승인 2021.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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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1일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부터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사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 건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4,000억원을 들여 충남 당진에 연간 10만톤급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연산 2만2,000톤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상업생산 시작과 함께 연간 15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되던 수소 상당수가 LNG 및 석유정제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 사용되었던 것과 달리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하는 만큼 환경 및 수소경제에 발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사업 진출로 현대자동차그룹 수소밸류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는 에너지 공급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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