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국가철도공단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LRT) 2단계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공단은 사업 발주처인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JAKPRO)와 자카르타 LRT 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 구간을 확정하고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자카르타 LRT 사업의 교통 수요분석, 재원 조달방안, TOD 개발 등 사업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타당성 조사는 지난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도화엔지니어링과 삼일회계법인 등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 총사업비로는 9억9,000만원으로 수출입은행 자금을 활용했다.
JAKPRO는 지난 2019년 자카르타 북부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16㎞ LRT 2-A구간 건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금조달 불확실성 등의 사유로 본 공사 착수가 지연됐다.
이에 공단은 기존선과 자카르타 남부지역 연결을 통해 여객 수요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LRT 2-B구간 4.5㎞ 우선 개발을 해결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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