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의 인도네시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가 15억달러, 한화 약 1조785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인도네시아 양국 정부는 지난 24일 제5차 한-인도네시아 ODA 통합 정책협의를 화상으로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양국 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한도액을 오는 2026년까지 15억달러로 대폭 증액 갱신했다. 이는 기존 EDCF 기본 약정이 올해 만료돼 인도네시아 정부가 차관 지원 한도 증액 갱신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우리 정부는 한국판 뉴딜, 대형 인프라 분야에 국내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EDCF 차관지원 후보 사업 22건을 발굴했다.
이중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추진하는 바탐섬-빈탄섬 간 해상교량 사업은 오는 2023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6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싱가포르 해협 4개 섬 간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이외에도 정부는 ODA 중점협력국인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현재 16개 기관이 시행 중인 약 3,500만달러 규모의 54개 무상 ODA 사업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