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다자개발은행(MDB)과 수원국 발주처에 한국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MDB 프로젝트 플라자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21 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오는 25일까지 서울 JW 매리어트호텔에서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DB 프로젝트 플라자는 지난 2015년부터 산자부, 기재부가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주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MDB별 조달 정책을 소개해 친환경 조달 시장 맞춤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등 5개 MDB와 수원국 발주처 12개국 20개사, 국내 엔지니어링사와 건설기업 40개사가 참석한다.
또 방글라데시 정부에서 발주하는 총 45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도 이번 행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철도청 철도회랑 개선 프로그램, 방글라데시 상·하수도청 Gandharbpur 지역 정수장 건설, 방글라데시 도로교통국 서부 경제회랑과 지역발전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 1~2일 차에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MDB의 역할을 주제로 MDB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포럼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CABE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현장에 직접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대면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통인프라, 에너지, 환경 분야 25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수원국 발주처, MDB를 국내 엔지니어링사, 건설기업과 1:1로 연결하는 프로젝트 상담회도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