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7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건설한 쿠웨이트 Al-Zour LNG 터미널에 대한 준공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쿠웨이트 Al-Zour LNG 터미널은 지난 2016년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한국가스공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인 KIPIC로부터 공동 수주한 사업이다.
총 29억3,200만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Al-Zour 지역에 일일 13만㎥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재가스화 시설 및 22만5,000㎥규모 LNG 저장탱크 8기를 건설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LNG 플랜트 수행능력과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며 "LNG가 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아 LNG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을 교두보로 향후 발주 예정인 LNG 사업에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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