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인천시가 조선산업 집중화에 나선다.
5일 인천광역시는 인천 북항 선박수리조선단지의 입지 타당성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착수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러 지역에 분산돼있는 선박수리제조업체를 한데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위한 것이다.
현재 인천지역 내 선박수리제조업체는 중구-동구-서구 등에 총 36개가 산재해 있다. 그 중 6개 업체가 모여 있는 북항 선박수리조선단지 일대는 낮은 수심과 시설 노후화로 중형이상의 선박수리가 불가능해 외부 지역에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는 우선 북항 수리조선단지의 운영현황 및 수리능력 등을 분석하고 선박수리시설 개조와 주변 환경개선을 통한 기존 부지 활용가능여부를 판단하는 동시에 선박수리산업 이용도와 대상지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수용성 확보 가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에 산재돼 있는 수리조선업체가 집중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효과는 물론, 통합적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주변 환경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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