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 택지인 성남낙생지구와 의정부 우정지구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이 완료된 2개 사업지구는 도시·교통·환경 등 관련전문가·지자체 등이 참여해 수립했으며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승인을 완료했다.
먼저 성남낙생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성남낙생지구는 총 4,181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중 공공분양 약 900호를 오는 10월 중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하고 2023년 본청약을 거쳐 2026년 입주할 전망이다.
의정부우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 녹양역에서 1k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로 서부로·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좋은 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사업지구와 인접해 녹양천·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풍부한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사업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의정부우정지구는 총 4,017호가 계획돼 있으며 공공분양 약 1,000호를 다음달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해당 주택은 2022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