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조달청은 공공기관의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로 이용전환하기 위한 협의기구인 전자조달협의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협의체는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운영중인 28개 공공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맞춤형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나라장터 외에 28개 공공기관이 개별시스템을 운영해 기업불편, 예산 중복투입, 보안취약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전자조달법을 개정하고 자체시스템을 나라장터로의 통합근거를 마련하고 2024년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이용전환을 추진 중이다.
조달청은 지난 7월 출범한 차세대나라장터추진단에 통합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개별 운영기관과 일대일 협의, 시스템 분석·설계 등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현호 조달청 차장은 "대상 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업무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지니어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