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프로슈머 산고 끝 부산항 개발계획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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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프로슈머 산고 끝 부산항 개발계획 탄생
  • 이상진 기자
  • 승인 2017.12.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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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산·학·연·정이 함께 한 ‘정책 프로슈머’
부산항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거듭난다
▲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안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상진 기자 = 시민이 적극적으로 정책 입안에 참여하는 '정책 프로슈머'를 통한 산고 끝에, 부산항 북항 일원의 통합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이 나왔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28일 부산항 북항 일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부산항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기본구상에 대해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이라는 비전 아래, 부산항 북항 일원을 친환경 해양 스마트 시티로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동·남해안 경제 중추거점 육성 △혁신도시 연계 클러스터 육성 △해양관광레저문화융복합 거점 구축 △원도심과의 상생발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등 5대 추진방향이 설정됐다.
 
특히 이번 개발 계획은 '정책 프로슈머'를 통해 도출돼 의미가 깊다. 해수부는 지난 8월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발 T/F'를 출범시키고 11월에는 시민단체, 학계, 지역전문가가 함께하는 '통합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다방면으로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해수부는 "이번에 수립된 기본구상을 구체화해 내년 중으로 법정계획인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공영개발 방식과 해외자본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기업에는 부산항만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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