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24일 국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년 가뭄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뭄이 국지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변화된 기후에 따른 가뭄대책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확보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상습가뭄지역을 중심으로 물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체계적 수요관리와 물 사용 우선순위 정비도 병행하여 적재적소에 물을 배분하고, 논의 밭 전환, 작물재배체계 개편 등 구조적 대비와 R&D 사업 등 미래대비에도 주안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의 경우 수계연결을 통해 기 확보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 도모, 상습가뭄지역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맞춤형 용수개발 추진 등을 통해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물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용수공급량에 여유가 있는 지역의 물을 부족지역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급수체계 조정사업을 지속 시행, 가뭄취약지역 예방을 위해 충남서부권 광역상수도 사업, 대산임해산업단지 해수담수화 사업, 대청Ⅲ단계 광역상수도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하고, ‘충남지역 가뭄조사 및 대책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밖에 환경부의 경우 12년간 총 3조962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 및 18년 이후 중장기 상수도 보급목표 설정시 소규모 관정, 계곡수 등에 의존하는 도서·산간지역 등에 지방상수도 확충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