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1일 19대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지부진한 중부고속도로 확장공사에 대한 추진을 조속히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은 중부고속도로가 상습정체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2경부고속도로 추진 문제와 결부되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고속도로 진천-호법 구간 확장사업의 경우 200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2006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08년 타당성재조사까지 마무리됐었지만 제 2경부고속도로 사업 추진으로 타당성 조사가 다시 진행되며 사업이 보류됐다.
변재일 의원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경우 사업 진행을 앞두고 제 2경부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경우 20%의 이전 효과가 기대된다는 잘못된 사업 타당성 조사로 거의 10년째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문제는 시간을 끄는 동안 관련 구간에서의 정체량은 오히려 증가되며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국토부는 비현실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현실적인 대안 내놓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