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0일 산업통상자원위 김동완 의원은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현재의 교류송전시설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이에 상응한 지중화 등 비용증대 등을 고려해 직류송전 기술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고 밀양송전탑 사태처럼 보상비 및 지역지원사업비 등 사회적 비용이 날로 증가할 것”이라며, “송전선로의 전자파에 대한 인체유해성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곧 전기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현재 국내기술력 확보가 미흡한 고압직류송전방식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해, 교류송전방식의 페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제 고압직류송전방식은 현재의 교류송전방식 규모에 비해 30% 작고, 교류송전방식에서 지하화 한계거리 20Km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전압과 전류의 크기가 일정한 지구자계와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어 인체유해성 논란에서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HVDC /HVAC 일반특성 비교
| HVDC (직류송전) | HVAC (교류송전) | |
최고 전압 | 해외 | ▪DC 800kV (중국) | ▪AC 1000kV (중국, 일본 등) |
국내 | ▪DC 500kV (북당진-고덕 HVDC) | ▪AC 765kV (신서산~신안성 등) | |
적용형태 | ▪가공송전 또는 지중송전 | ▪가공송전 또는 지중송전 | |
적용개소 | ▪대용량 장거리 송전 개소 | ▪가공은 안정도, 지중은 충전 전류영향으로 송전거리 제약의 문제가 없는 일반적 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