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배전 갈등, 직류 송전방식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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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배전 갈등, 직류 송전방식으로 해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09.1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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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의원, “인체유해성 없고 송전탑규모 30% 작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10일 산업통상자원위 김동완 의원은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현재의 교류송전시설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이에 상응한 지중화 등 비용증대 등을 고려해 직류송전 기술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대되고 있고 밀양송전탑 사태처럼 보상비 및 지역지원사업비 등 사회적 비용이 날로 증가할 것”이라며, “송전선로의 전자파에 대한 인체유해성 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는 곧 전기료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에 현재 국내기술력 확보가 미흡한 고압직류송전방식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해, 교류송전방식의 페러다임을 전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실제 고압직류송전방식은 현재의 교류송전방식 규모에 비해 30% 작고, 교류송전방식에서 지하화 한계거리 20Km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며, “전압과 전류의 크기가 일정한 지구자계와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어 인체유해성 논란에서도 자유롭다”고 덧붙였다.

HVDC /HVAC 일반특성 비교 

 

HVDC (직류송전)

HVAC (교류송전)

최고

전압

해외

▪DC 800kV (중국)

▪AC 1000kV (중국, 일본 등)

국내

▪DC 500kV (북당진-고덕 HVDC)

▪AC 765kV (신서산~신안성 등)

적용형태

▪가공송전 또는 지중송전

▪가공송전 또는 지중송전

적용개소

▪대용량 장거리 송전 개소
▪해저 등 지중송전 필요개소
▪비동기 계통 연계, 고장전류 억제 등 기술적 필요개소

▪가공은 안정도, 지중은 충전 전류영향으로 송전거리 제약의 문제가 없는 일반적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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