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도시개발 상하수도부 부장관 등 견학 잇따라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 서울시가 베트남 후에성 상하수도공사와 상수도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 수도사업 확대에 나섰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과 베트남 후에성 쭝꽁남 상하수도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분야 인적 및 기술 분야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북중부의 거점지역 후에성의 면적은 서울시의 약 6배인 5,054㎢로 인구는 112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후에성 상하수도공사는 31개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급수 인구 85만 명, 급수율은 73.5%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난해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에 참가한 베트남 후에성 상하수도공사 고위관계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협약식에는 후에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양 지역의 교류협력을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수도 정책연수 등을 통해 정수장 운영관리 등 상수도 정책 및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수도시설진단 및 자문 등의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술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에는 스리랑카 도시개발 상․하수도부 Dunesh Gankanda 부장관과 상하수도공사 K.A. Ansaar 회장 등 10여명이 상수도사업본부과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를 방문, 시설을 견학하는 등 해외 수도사업 관계자의 서울시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