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까지 음식물자원화 일일 1,000톤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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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8년까지 음식물자원화 일일 1,000톤 'UP'
  • 이명주 기자
  • 승인 2014.06.1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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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음식물 자원화 시설에 대한 용량을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0일 국회미래환경연구포럼과 미래환경은 코엑스에서 음식쓰레기 처리개선과 자원화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을 포함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관리 현황 및 자원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이 약 2시간여간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환경부 김기용 사무관, 서울시 박희균 과장, 한밭대 엄태인 교수 등이 각각 현재 음식물 폐기물 관리정책,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및 안정적 처리방안, 건조화를 통한 슬러지 연료화 등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시 박희균 과장의 경우 오는 2018년까지 서울시가 음식물 처리 용량을 일일 1,000톤 이상 확대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이목을 받기도 했다.

박과장은 "현재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100%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8년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공처리시설 용량 대비 100%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현재 일일 150톤 처리능력의 도봉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일일 350톤으로, 일일 360톤 처리능력의 강동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46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일 450톤 규모의 강서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건립 예정 중에 있으며 일일 처리능력 250톤 규모의 중랑 음식물 자원화 시설을 민자 방식으로 건립해 일일 1,000톤 이상의 처리능력을 추가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예산 등의 문제로 정책 추진 시기 및 규모가 유동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점 또한 밝히기도 했다.

박과장은 "현재 민자방식으로 진행될 중랑 음식물 자원화 시설의 경우 환경부에서 타당성 검토 중에 있어 규모가 유동적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아울러 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확답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감량기 및 디스포저 등의 방식 등으로 포함해 일일 처리용량 1,000톤 목표를 맞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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