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이달부터 건설하도급절차 온라인에서 처리
상태바
충청남도, 이달부터 건설하도급절차 온라인에서 처리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4.01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충청남도가 발주하는 2억원 이상의 종합건설공사에 대해 하도급계약 및 대금지급, 실적관리 등 하도급 관리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처리된다.

1일 충청남도에 다르면 이번 달부터 2억원 이상 종합건설공사, 1억원 이상 전문공사에 대해 조달청 정부계약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하도급 계약 및 하도급대금 적정지급 여부 등을 서면확인 등 대부분의 하도급관리 과정을 수기로 처리했다”며, “체계적인 하도급 관리가 어려워 이면계약, 비현금 결제, 정산지연 등의 불골정한 하도급 관행이 지속돼 왔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앞으로 이번 하도급지킴이 시스템 도입으로 공공사업을 수행하는 원도급자와 하도급자는 하도급 계약을 전자적으로 체결하고, 발주기관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하도급대금은 물론 하도급자들이 지급하는 자재비, 장비비, 노무비 등도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각 수급자들이 지정한 계좌로 지급하고, 발주기관은 대금의 적정 지급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은 하수급자들이 온라인으로 실적증명서를 요청하면 원수급자가 이를 확인·발급함으로써 허위 실적 제출을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