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상수도 보급률 91% 달성 선언
상태바
경남도, 상수도 보급률 91% 달성 선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3.07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 분야 1,093억원 투입, 상수도 보급률 91% 달성 목표
농어촌,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 상수도 보급 역점 추진

(엔지니어링데일리) 이준희 기자= 경상남도가 농어촌,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점으로 상수도 보급률 확대에 나섰다.

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수도 보급률 91% 달성을 목표로 상수도시설 확충 등 11개 분야에 1,09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1개 지구의 계속사업을 포함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과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신규로 추진 중이다.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은 진주시 정촌·금곡·명석, 거제시 사등, 산청군 생비량, 함양군 서상, 거창군 웅양, 합천군 용주, 초계·적중, 청덕, 창녕군 성산, 창녕읍 등 10개 지구에서 추진 중이며,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남해군 창선지구, 본섬 일부 지구 등에서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 추도, 한산도 일부, 연화도, 수우도 등 일부 지역은 사전 행정절차 이행 또는 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

경남도는 낙동강 주변 지역주민을 위해 2000년부터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을 추진해, 현재 창원시와 함안군에 1일 10만톤의 강변여과수를 공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1일 24만톤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의령군의 부림면 등 동부지역에 공급하는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내년 말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1일 총 35만톤의 강변여과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남도는 함안군 칠서, 칠원, 칠북면 3개 지구에 공급되고 있는 2만2,000톤 생산규모의 함안 강변여과수 정수시설 보강을 위해 총 소요사업비 84억원 중 조기착공을 위한 도비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마을상수도 등에 의존하고 있는 소규모 급수시설 3,440개소 중 36%인 1,257개소를 2017년까지 광역 또는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계획으로, 올해 122개소를 우선 추진한다.

한편, 누수율 저감을 위해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등에 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경남도 관계자는 “누수율 저감을 위한 노후수도관 개량사업은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므로 순수 지방비만으로는 계획기간 내 목표를 달성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타 시도와 함께 중앙에 사업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