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감리가 주도… 다음 달 승인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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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관리협회, 감리가 주도… 다음 달 승인요청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4.02.2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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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감리협회, 2014년 정기총회 개최… 신임임원 25명 인준
도화 노진명 대표이사, 제11대 건설감리협회장 취임

▲ 제11대 한국건설감리협회장에 오른 도화 노진명 대표이사가 취밈사를 전하고 있다.

(엔지니어링데일리)이준희 기자= 건설기술관리협회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건설감리협회 신임회장에 도화엔지니어링 노진명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27일 한국건설감리협회에 따르면 서울 엘타워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김연태 회장 이임식과 제11대 노진명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기총회를 통해 건설감리협회는 지난해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4년 사업계획 및 협회정관개정 승인 안건을 상정 후 통과시켰다.

건설감리협회 측은 다음 달 국토교통부 측에 건설설계협회와의 통합기관 ‘건설기술관리협회’ 설립에 대해 승인 요청할 방침이다.

특히, 정관개정안에 따르면 “통합협회 사무소는 건설감리협회에 필요한 경우 지부를 둘 수 있다”고 명기했다. 사실상 통합협회의 주체가 건설감리협회라는 해석이다.

통합과 관련해 김연태 회장은 “건설기술관리협회는 5월23일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과 함께 출범을 앞두고 있다”며, “건설CM협회와는 큰 틀에서 통합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교류 중이다”고 언급했다.

국내 1위 종합엔지니어링사 도화에서 감리․CM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노진명 신임회장은 2016년 2월까지 2년간 건설감리협회를 이끌게 됐다.

노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건설엔지니어의 위상과 권한을 키울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뒤이어, “회원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협회의 대내외 공신력을 높일 것이며,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현실화를 통해 회원사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인재양성을 통해 회원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건설감리협회는 노진명 신임회장과 함께 토목 및 건축협의회에서 추천한 임원 25명에 대한 인준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도상익 대표이사, 동일기술공사 김수보 대표이사 등 2명이 신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동일건축 윤수현 대표이사, 주식회사 천일 김석환 대표이사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직 20명에는 토목 9명, 건축 9명, 설비 2명이 선정됐다.

한편, 플로워의 지역 A사 대표는 “건설감리협회 임원 및 각 위원회 명단을 보면 소위 대형업체 출신이 대부분”이라며, “매출 200~300억원규모의 중소 및 지역사의 비중이 30% 가량까지 늘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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