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엔지니어링공제조합(EGI)은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손해보험사인 PV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프론팅 업무 절차 구체화 ▲보증정보 제공 및 약관 승인 절차 명시 ▲지급통화 및 세무사항 명문화 ▲보증 사고 시 채권 관리 및 보상 절차 협력 ▲글로벌 기준 법률 준수, 개인정보 보호, 중재 언어(영어) 설정 등이 포함됐다.
프론팅은 현지 라이센스가 없는 국내보증기관이 현지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이 양 기관이 공동으로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엔공제에 따르면 이번 프론팅 방식으로 기존의 수출보증 방식 대비 절차 간소화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에는 2~3개의 금융기관을 거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밟아야했는데 프론팅 방식을 통하면 입찰·계약·하자 등의 보증서를 현지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EGI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을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보증 수요가 높은 국가로 해외 보증 채널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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