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우르겐치공항은 우즈베키스탄 서부 호라즘 지역의 주요 관문공항으로 세계문화유산인 히바 유적지와도 인접해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여객 이용실적은 약 7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75% 증가했다. 오는 2029년 신규 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항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항공 인프라 현대화 정책의 일환으로 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서 향후 약 3개월간의 본 협상을 거쳐 최종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체결시 19년간 운영권을 가진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은 “향후 카자흐스탄 등 타 중앙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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