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기자=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2-3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착공식을 25일 열었다. 사업은 68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다. 업무 편의·공공용 시설부지 14만2000㎡와 물류·제조시설 부지 8만7000㎡를 조성하고 사업시행자인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직접 사용하거나 분양한다.
해수부는 지난 2024년 항만공사와 실시협약을 맺고 민간 개발 분양방식에 대한 공공성 강화방안을 반영했다. 취득 단가의 115% 이내에서 분양가격을 결정하고 물류·제조 시설용 토지의 40%는 공공 용도로 사용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사업이 완료되면 축구장 570개 규모 단지가 공급된다”며 “신규 물동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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