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한다. 서부(화성, 안산, 평택, 시흥, 파주, 김포, 안성)와 동부(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여주, 가평) 지역 14개 시군이 대상이다.
도는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155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세부적으로 도로는 76개 노선, 사업비 34조1,000억원 규모로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제2경춘 등 국도 26개 노선 ▲기흥~처인 등 지방도 34개 노선 ▲우정~향남 등 시도 5개 노선이다.
철도는 46개 노선, 사업비 54조3,000억원 규모로 ▲KTX·GTX 11개 노선 ▲평택~부발 등 도시철도 35개 노선 등이다.
동시에 ▲파주 미군반환공여구역 등 도시개발 7개소 ▲바이오 트리플렉스 시흥 특화단지 등 산업단지개발 17개소 ▲여주 신륵사 등 관광개발 23개소도 반영됐다.
도는 개발 구상의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경기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에 따라 4년마다 타당성 재검토도 시행한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공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는 SOC 분야에서도 민간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