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터널 사고와 지하 안전: 사고로부터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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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터널 사고와 지하 안전: 사고로부터 배운다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5.02.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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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사고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서가 출간됐다.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도시화에 따라 터널과 지하 공간이 현대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터널 사고의 교훈을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침서가 출간됐다.

최근 김영근 건화 전략기획실 실장은 '터널 사고와 지하 안전: 사고로부터 배운다'를 출간했다. 

책은 ▲터널 리스크와 터널 사고 ▲NATM 터널 사고와 교훈 ▲TBM 터널 사고와 교훈 ▲터널 사고와 안전 관리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터널 사고의 원인을 단순히 공학적 측면에서만 분석하지 않고 사고 이후의 대응과 법적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하여 해결법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후쿠오카 지하철 대단면 NATM 터널 붕락사고 등을 사례로 소개했다. 해당 케이스는 정거장 터널구간에서의 대단면 NATM 분할 굴착 중 암토피고 부족구간에서 지반이완 및 토사유입으로 터널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ATM 터널에서 시공 중 변화하는 지질조건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 영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한 주요 사고 사례를 통해 국내 환경에 알맞게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책은 선진 터널공사 관리시스템 제언 등 안전한 지하 공간 설계와 관리를 돕는 노하우를 담고 있다.

한편 저자는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에 입학하고 동 대학원에서 암반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30여 년 동안 대우건설, 삼보기술단, 삼성물산 등의 현업에 재직했고 현재 종합설계사 건화에서 설계 및 전략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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