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사업 시작까지 긴 시간을 소요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2일 서울시는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시작되는 구간은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월릉교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대치우성아파트 12.5㎞ 구간으로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월릉교와 대치우성아파트 12.5㎞구간을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로 건설해 상시 교통정체로 어려움을 겪었던 동부간선도로 구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사업이 완료된 후에는 지상 교통량의 경우 하루 15만5,100대에서 8만 7,517대로 최대 43% 주는 동시에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연결되고 회복될 것이며, 환경오염-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며 "신속한 공사 진행으로 시민이 차질 없이 터널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