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서울시가 송파 및 강동지역 상수도망 교체에 나선다.
14일 서울시는 2028년 10월까지 총 1,686억원을 투입해 광암수계 배수관로 24㎞를 순차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송파-강동 일대 등 38개 동에 공급하는 대형 수도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1971년에 부설된 수도관에 대한 교체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총 3개 공구로 나누어 2028년까지 전 구간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며, 올해에는 828억원을 투입해 강동구 풍납사거리에서 강남구 한국가스안전공사까지 7.6㎞구간과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하남 서부초등학교 입구까지 1.3㎞구간에 걸쳐 진행되는 1공구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한 공사이니 만큼, 공사 기간 중 수돗물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수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에 힘쓰겠다"며 "공사 중 불편사항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