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10년간 표류했던 인천 내항 항만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시는 인천내항 1, 8부두 항만재생사업과 관련,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시협약에 체결된 1, 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42만9,000㎡ 부지를 해양문화 관광 및 공공시설로 2028년까지 재생하는 것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 5,56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실시협약에는 인천항만공사를 시행자로 선정하는 동시에 총 사업비 5,563억원 확정, 해양수산부 580억원 규모 재정지원 합의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약 10년간 본사업 진행이 이루어지지 못했던 1, 8부두 재생사업은 해양수산부와 인천항만공사간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 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 시장은 "오랫동안 표류하던 인천내항 1, 8부두 재생사업이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는 등 본 궤도에 올랐다"며 "우선개방을 통해 내항 1, 8부두를 인천시민에게 신속하게 돌려주고, 시민의견 수렴을 통한 지역주도의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