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과 공간계획 접목… 30일간 일반인도 열람가능
“광역지자체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시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민관산학 등 각계각층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해 부산이 유시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할 것이다.”
부산시, 광역지차체 중 최초로 유비쿼터스도시계획 수립, 31개 U-서비스, 3개 전략공간계획 등의 내용 담아
민관산학 등 각계 각층의 공감대 형성과 상호협력을 위해 2월 8일까지 일반인에 열람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유비쿼터스시대 글로벌 선도도시로서의 청사진을 담은 ‘부산광역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국토해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미 2005년 국내 최초로 부산 유시티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2011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게 위탁용역을 줘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계획은 ‘창조적 소통으로 활력이 넘치는 스마트시티 부산’을 골자로, 경제, 생활, 문화, 환경의 4대 분야를 대상으로 최첨단 ICT기술을 도시건설기술에 접목해 지능화된 도시공간을 창출하고 시민들이 실생활에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U-서비스를 담고 있다.
부산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은 31개의 U-서비스와 3대 전략공간을 설정하여 정보통신기술과 공간계획의 접목이라는 ‘유비쿼터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 본연의 취지에 적합하게 수립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스마트경제도시 전략에 스마트워크센터, U-재래시장 등 7개 서비스 △스마트생활도시에 복지정보전달, 지능형주차 등 12개 서비스 △스마트문화도시에 컨벤션, U-투어가이드 등 5개 서비스 △스마트녹색도시에 U-파크, 카쉐어링 등 7개 서비스를 구현한다.
특히, 이번에 수립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은 도시공간에 유비쿼터스기술을 구현하는 개념으로 부산의 도시 특성을 감안해 중구, 동구 등 원도심은 ‘U-산복도로르네상스’, 사상공단 지역 등 강동권은 ‘U-산업클러스터’, 해운대·센텀 지역은 ‘U-관광컨벤션밸리’로 발전시키는 3개 전략공간계획을 담고 있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정한 유비쿼터스도시계획을 ‘유비쿼터스도시의 건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오늘부터 2월 8일까지 30일간 일반인도 열람하도록 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디지털 북도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