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 양성이 먼저” 도로공사, 폭넓은 BIM 평가기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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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인력 양성이 먼저” 도로공사, 폭넓은 BIM 평가기준안 제시
  • 김성열 기자
  • 승인 2022.07.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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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김성열 기자=한국도로공사가 BIM 도입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폭넓은 평가기준안을 제시했다.

27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평가기준에서 BIM 설계기반구축 항목은 BIM 전문가 비율에 따라 평가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해당 비율은 BIM 관련 자격증 취득 기술자 수와 BIM 실무교육 이수 기술자 수를 더해 과업참여기술자(핵심+일반) 수로 나눈 것을 나타낸다. 

여기서 관련 자격증은 등급에 무관한 민간자격증과 관련 학회 및 공공기관급 이상에서 시행하는 교육을 들었을 때 나오는 수료증으로 인정받게 된다. 자격증의 경우 한국BIM학회와 한솔아카데미가 공동주관하는 한국BIM교육평가원의 운용전문가와 빌딩스마트협회의 BIM 테크니션, 코디네이터 등이 존재한다.

이 중 관련 학회와 공공기관급 이상에서 시행하는 교육에 대해서 도로공사는 전문인력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범위의 교육을 인정한다는 방침이다. BIM 학회 등 관련 학회와 도로공사에서 직접 시행하는 BIM 교육, 그리고 협회에서 진행하는 교육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커리큘럼이 보장되지 않은 민간 학원의 교육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교육이 적용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가기준을 개정할 때 BIM 도입과 전문인력풀 도모를 위해 공신력이 보장되는 교육들은 모두 인정하기로 했다”면서 “지난해 기준 평가 단계에서 해당 항목으로 감점을 받은 업체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교육 과정을 수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로공사의 BIM 평가기준은 시범사업과 업계 의견 수용 등을 거쳐 올해 말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하반기에는 도로 분야부터 1,000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BIM을 우선 도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련 제도도 빠른 시일 내 정비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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