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환경 등 표준품셈 21건 신규 도입…총 126건으로 확대
2025-01-03 정원기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엔지니어링사업 대가 현실화를 위한 표준품셈 개발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연구원은 에너지·환경·정보통신·농림 부문 등의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1건을 공표했다고 밝혔다.
한국엔지니어링 산업연구원은 산업부가 지난 9월 신설한 품셈관리 전문 기관이다. 표준품셈 개발 확대와 대가산정 시스템 고도화, 실비 정액 가산 방식 적용 확대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표준품셈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에 따라 발주청이 엔지니어링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할 때 인건비 산정의 기준이 되는 자료를 의미한다. 적정 대가지급을 통한 기술서비스 품질 제고 및 고급인력 유입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 도입된 이래 지금까지 총 126건(제정 88건, 개정 38건)의 표준품셈을 발표하였다.
산업부는 지난해 관계부처·발주청·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국민 안전, 환경보호, 기술 융복합 등과 관련이 있는 소방 안전관리, 상수원 수질관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기본계획 등 총 21건의 표준품셈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표준품셈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대가를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확대 제공 등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