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사업, 한수원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得'

2024-07-18     이명주 기자

(엔지니어링데일리) 이명주 기자 = 관심을 모아 온 체코 원자력발전 사업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구부능선을 통과하게 됐다.

18일 산업부는 체코 정부로부터 두바코니와 테믈린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두바코니와 테믈린 부지에 1GW급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추후 체코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최대 4기의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정부와 최종 협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설계에는 한전기술, 주기기 공급 및 시공은 두산에너빌리티, 시공의 경우 대우건설, 연료공급 한전연료, O&M에는 한전 KPS가 과업 분담해 사업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최종 계약협상에 대한 종료 시점을 내년 3월경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발주되는 사업들의 수주를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