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초소형 위성 통해 기후위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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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초소형 위성 통해 기후위기 대응
  • 조항일 기자
  • 승인 2024.04.3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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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데일리)조항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초소형 위성영상 기반 주요 지역 분석 및 실감화 지능 기술개발 R&D 협약을 체결했다. 총 36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액 국고를 투입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초소형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AI기반 영상 레이더(SAR) 및 광학위성 데이터 초해상화 ▲SAR 위성 데이터 기반 광학위성 영상데이터 복원 ▲SAR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위성활용 3D 지도 구축 등이다. 

SAR은 지표면에서 반사된 레이더파의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영상데이터를 획득하는 관측시스템이다. 태양광이 필요한 기존의 광학위성과 달리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악천후나 주야간 구분 없이 운용 가능하다. 해상도가 높고 구름이나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지역도 관측할 수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 위성데이터는 물론 향후 취득할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위성 관측기술을 정교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홍수와 가뭄 등 물 재해가 잦아지는만큼 실시간에 가까운 정밀 관측을 통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한 물 환경 관측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초정밀 재해 감시와 대응 기술 고도화는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적인 대응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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